홍익시디 모듈 알아보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전공 수업이나 소모임 활동 등에서 다양한 교내 전시를 기획하고 선보입니다. 학생들이 활발한 전시 활동을 할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기반 중 하나가 바로 시각디자인과의 모듈실 시스템입니다. 홍문관 6층에 위치한 모듈실(R610)은 2021년도에 설립되어 교내 전시에 쓰이는 모듈, 조명, 와이어, 모니터, 아이맥 등 다양한 기자재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 홍익시디 소식지 3월호 특집 ‘홍익시디 모듈 알아보기’에서는 모듈실의 정보와 문화 등, 학생들이 모듈실을 친밀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모듈실의 시스템과 이용

모듈실은 교내 전시를 위한 다양한 기자재를 대여할 수 있는 실기실로, 홍문관 6층 R610호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듈’ 이라고 불리는 조립식 선반은 크게 지지대인 파이프, 거치대인 합판, 파이프와 합판을 연결시켜 주는 조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듈실은 기본 모듈 외에도 고리가 달린 와이어, 조명, 암막커튼, 포스터 지지대, 빔 프로젝터, 철망, 아이맥, 모니터, 타공판, 기타 공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자재와 도구들을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하지만 고가의 특수기자재들은 파손 시 금전 배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심히 다루어야 하며, 공구를 다룰 때에도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모듈 반납 과정에서는 종종 실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파이프는 10개씩 고무줄로 묶고, 조인트는 100개씩 통에 담아 반납해야 합니다. 모두가 공용으로 이용하는 물품인 만큼 내 것처럼 소중히 다루고 반납까지 잘 정리해 이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많은 공용 물품을 다루는 만큼, 모듈실은 1년에 한 번씩 재물조사를 통해 물품의 수량과 작동 여부를 확인하며, 크기가 작아 분실 사고가 많은 모듈 파이프나 조인트의 경우 일정 기간마다 수량을 점검해 부족해지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파손되거나 고장난 기자재는 책임소재를 명확히 살핀 후 학과 공금으로 재구매 비용을 일부 처리하며, 나머지 금액은 파손 책임이 있는 학생에게 청구하는 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모듈실의 모듈과 기자재들은 SNS에 조립 방법과 대여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다른 실기실과 달리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별도의 세미나를 수강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대여할 수 있으며, 월/수 10~13시, 금 10~14시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모듈실의 역사와 문화

모듈실은 졸업 전시 이후 처치가 곤란한 모듈과 기자재들, 신식으로 교체되어 폐기 예정이었던 교내 기자재들을 학생들이 전시 용품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시도한 대여 시스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시스템과 업무 환경이 정돈되지 않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2021년도에 컴퓨터실/암실과 함께 개편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모듈실에서 전시용 기자재들을 대여해주기 시작하며, 모듈실은 학생들의 교내 전시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 실기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근로 장학생들은 모듈실이 원활히 쾌적한 환경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 차원에서도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등 많은 학과 구성원들의 관심과 사용이 모듈실을 현재까지도 계속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시소전, 졸업전시 등 학과의 큰 전시 행사 때 마다 모듈실의 물품은 항상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시 용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되면서 학과 학생들의 전시에 대한 비용적 부담이 많이 감소하였고, 1학년부터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많은 전시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학과의 전체적인 전시 품질이 향상되었으며, 학생들의 전시 준비 경험을 쌓는 일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모듈실에서 제공하는 물품의 종류가 많이 달라지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전시 방식이나 배치 구조가 일률적이게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모듈의 다양한 조립 가능성이나 여러 물품의 조합을 이용해 이전과 다른 독특한 배치를 선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모듈실의 존재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만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학생들이 전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멀티탭 릴선, 간이 의자

앞으로의 모듈실

하지만 아직도 모듈실을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6층의 구석에 위치하는 만큼 모듈실의 존재조차 잘 모르는 학생도 있으며 레이저 수평계나 간이 의자, 애플 트랙패드 등,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기자재들은 사용률이 저조하기도 합니다.

모듈실은 학생들의 사용이 많으면 많을 수록 변화를 도모하게 됩니다. 어떤 학생이 조명의 색 종류에 대해 불편함을 제시한다면 다양한 색의 조명 추가가 검토될 수 있고, 모듈실을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게 된다면 사용 가이드나 접근성도 더욱 개편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별로 구비되지 않은 전시용 음향 장비들도 음향을 사용하는 전시가 많아진다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보관 시스템, 대여 과정, 물품의 수량과 종류 등 학과 학생들의 많은 이용과 피드백이 모듈실이 더 발전할 수 있게 합니다.

모듈실이 학생들의 사용을 통해 나아지는 것 처럼, 학생들도 모듈실을 통해 많은 전시 경험을 쌓고 더 나은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학생 시절에만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전시 용품 대여라는 이점은 짧은 학과 생활 기간동안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모듈실에 대해 알고, 물품 대여를 통한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듈실 인스타그램 @hivcd_compu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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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모듈실 사진 © 홍익시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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