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꼴연구회

한글꼴연구회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한글꼴연구회는 1992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34주년을 맞이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의 한글 타이포그래피 소모임입니다. 한글 서체 디자인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레터링과 배리어블 폰트, 북디자인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글의 구조와 사용 맥락에 관심을 두고, 매년 다양한 전시와 협업을 통해 탈네모틀 서체 제작과 책 출판 등의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글꼴연구회에서는 일 년 동안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나요?
크게 봄·여름·가을·겨울 활동으로 구성되며, 봄에는 레터링, 가을에는 서체 제작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진행됩니다. 봄에는 한글꼴연구회의 비정기 출판물인 『레터링』을 발간하고, 가을에는 AGTI와의 협업을 통해 서체를 실제 출시하는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에는 책, 베리어블 폰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각자의 관심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한글꼴연구회는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1992년 설립 당시 안상수 선생님께서 ‘한글꼴연구회’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초기에는 회의록과 자료를 책으로 정리하였고, 현재는 웹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매년 모든 활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0여 년의 시간 동안 회칙과 커리큘럼을 점차 정교하게 다듬으며, 현재는 용어 사용부터 운영 지침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기준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글꼴연구회와 함께한다면 어떤 점을 배우고 갈 수 있을지, 한글꼴연구회에 들어오고 싶은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회원들 간의 피드백은 물론, 교수님들과 다양한 디자이너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작업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또한, 문자와 언어, 사고의 과정을 다양한 매체로 연결하며, 표현하고 싶은 대상을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방식을 탐색합니다. 이를 통해 ‘타이포그래피는 모든 디자인의 기본’이라는 말처럼, 다양한 디자인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섬세한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